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충원과 호국원 등의 국립묘지를 문화와 치유를 체험하는 열린 보훈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부는 국립묘지 참배객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및 보훈정책 관련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4.7%(필요 58.2%, 매우 필요 16.5%)가 전국 국립묘지를 열린 보훈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등 접근성 개선(36.2%)과 공원화 및 편의시설 확충(31.5%), 둘레길 등 연계시설 확충(16.4%), 음악회·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12.5%)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가보훈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의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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