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달 5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감시 등 해양을 수호하는 해양경찰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했다.

이날 박 장관은 서해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비함정인 3005함을 방문해 함정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박 장관은 백령도 인근 선상에서 천안함 장병들과 2011년 12월 12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사망한 고 이청호 경사를 추모하며 헌화한 후, 불법조업 선박을 단속하는데 쓰이는 고성능 소형 고속단정에 탑승해 단속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해는 멀리서보면 아름답지만 호시탐탐 우리의 해양자원과 해양영토를 노리는 불순한 무리들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면서 “해양경찰들은 중국의 불법어업을 감시하고 해양영토인 엔엘엘(NLL)을 사수하는 최일선에 있는 바다의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녀 구분 없이 많은 20대 젊은이들이 먼 바다까지 나와 힘든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면서 “멋지고 든든한 해양경찰에게 힘찬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장관이 지난달 5일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비함정에서 해양경찰청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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