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러 민간기업들이 장학금 지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 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은 지난 7월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4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는 대상자를 국가보훈부가 추천하고, 빙그레공익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고등학생 30명에게 100만 원씩, 대학생 15명에게 200만 원씩의 장학금을 각각 지원했다.

엘지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 캠페인 적립 기부금 5,000만 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복절 계기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나운규 선생 등 문화예술분야 독립유공자 4인의 작품을 디지털 전시관 등에 전시하고, 이를 일반 시민들이 감상한 후 메시지를 남겨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보훈부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독립유공자 후손 중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청년 국가유공자와 후손에게는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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