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전국 9개 지역 민영방송 특별대담에 출연했다.

박민식 장관은 이날 특별대담에서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민주화유공자법에 대해 “법안을 보면 구체적인 범위를 지정한 것 없이 민주화유공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식으로 돼 있는데 그것은 포괄위임금지 법률 기본 원칙에 직접 위배된다”면서 “피해를 본 것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을 하면 되는 것이지 피해가 자동적으로 ‘유공자’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민식 장관은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추승호) 주최로 열린 박민식 장관 초청 편집인 포럼에 참석했다<사진>.

이날 박 장관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관련해 “안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이후 형사재판을 받은 기록이 일본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일본대사를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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