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26~27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전쟁반대·자유·민주·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21회 휴전선 155마일 횡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500여 명은 26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평화의 종각에서 타종식과 함께 출정을 알렸으며, 휴전선 주변 위령탑과 충열탑 등에 헌화하고, 철원군 백마고지와 평화문화광장 6·25전쟁 철의 삼각지대 전투 전몰장병추모비에서 추모제를 올렸다.

이어 2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모인 임원 및 회원 3,000여 명은 ‘북핵반대’ ‘전쟁반대’ ‘자유’ ‘민주’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는 결의대회로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영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휴전선 155마일 횡단행사는 잊혀져가는 6·25전쟁의 참상을 널리 알리고, 전후 세대의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6·25전쟁을 알리는데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