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초대
밝은 날엔 푸른 세상을 빛낸다
어둠 속에서는
하얗게 별들의 기운을 받는다
동토의 계절이 오면
하나 된 세상에 제 몸 던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늘을 본다
이곳에선 모든 것이 꽃
가족 같은 생명
이 숲 찾은 이들에게 말을 건넨다
‘자작자작’ 속삭이는 또 하루가
나이테로 내려앉았다
나라사랑신문
edit@narasarang.kr
숲의 초대
밝은 날엔 푸른 세상을 빛낸다
어둠 속에서는
하얗게 별들의 기운을 받는다
동토의 계절이 오면
하나 된 세상에 제 몸 던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늘을 본다
이곳에선 모든 것이 꽃
가족 같은 생명
이 숲 찾은 이들에게 말을 건넨다
‘자작자작’ 속삭이는 또 하루가
나이테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