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6·25전쟁 격전지 참배 중인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들이 인제군 백골병단전적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6·25전쟁 격전지 참배 중인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들이 인제군 백골병단전적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지난 9~11일 2박3일 일정으로 강원·경기권 일대의 6·25전쟁 격전지를 참배하고, 헌화·분향했다.

이번에 참배한 곳은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 위령비, 속초시 설악산지구전적비, 인제군 백골병단전적비, 인제지구전투전적비, 홍천군 홍천지구전투전적비, 경기도 양평군 지평지구전투전적비이며, 서울·강원·경기지부 임직원 및 회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제군 백골병단전적비 참배 시 12사단 군악대에서 진혼곡을 연주해 의미를 더했다.

강길자 회장은 “6·25전쟁의 상흔이 아직도 남아있음에도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개탄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전몰군경미망인들이 나라의 초석인 안보관을 더욱 튼튼히 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새기며 안보의식 강화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