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푸른 계절에
세월 앞에서 한 켠이 무너진다
무너진 것은 내가 아니다
다시 일으켜진 것도 내가 아니다
언제부터였던가, 어디로부터였던가
너, 나, 우리,
새봄은
죽지 않았던 모든 것이
부활하는 계절이다
부활한 모두가 날갯짓하는
환한 푸르름이다
나라사랑신문
edit@narasarang.kr
이 푸른 계절에
세월 앞에서 한 켠이 무너진다
무너진 것은 내가 아니다
다시 일으켜진 것도 내가 아니다
언제부터였던가, 어디로부터였던가
너, 나, 우리,
새봄은
죽지 않았던 모든 것이
부활하는 계절이다
부활한 모두가 날갯짓하는
환한 푸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