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6·25전쟁영웅에 알베르토 루이즈 노보아(1917.1.3.~ 2017.1.14.) 콜롬비아 중령이 선정됐다. 알베르토 루이즈 노보아 중령은 1952년 7월 2일 콜롬비아대대 제2대 대대장으로 부임한 후, 7월 13일 강원 철원 탑동 전선에 배치됐다. 탑동 진지는 서북쪽으로 강원 평강, 서남쪽으로 강원 철원, 동북쪽으로 강원 금성에 이르는 철의 삼각지 중앙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노보아 대대장이 지휘한 콜롬비아대대는 1953년 3월 10일 바브라 작전을 통해 중공군 전초진지(180고지)를 역습해 적 방어진지와 화기진지를 전부 파괴하고, 적 150여 명을 사살했다.

또 불모고지 전투에서 노보아 중령은 콜롬비아대대와 미 제31연대 제2대대를 지휘해 1953년 3월 23~25일까지 적 600여 명을 사살했다.

정부는 노보아 중령의 공훈을 기려 1953년 6월 24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고, 이후 귀국한 그는 콜롬비아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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