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닮은 물빛과 이르게 핀 유채꽃.

우리 모두의 노래

산처럼 날아와 마주친 너의 시간

여기 열리는 햇살의 날들

휘영휘영 아픈 날들 아래 봄이 되었다

밤새 북을 울리는 이

한 몸으로 꽃잎처럼 리듬을 타는 이

세상 한복판 조용히 허공을 포옹하는 이

봄은 우리 모두의 노래가 되었다

꽃 누이 대지 모두 함께 춤을 추는 오늘이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