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17개 중앙보훈단체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17개 중앙보훈단체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7개 단체장 신년간담회

보훈단체장 신년간담회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17개 중앙보훈단체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윤종진 차장, 보훈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훈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국가보훈부 승격을 기원하는 한편 각 단체의 현안에 대한 건의와 함께 보훈정책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보훈단체장들은 특히 “보훈의 기본 틀을 바꿀 수 있는 보훈부 승격이 목전에 와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승격이 이뤄지길 기원하고 보훈단체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종열 특수임무유공자회장은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고 기원해 온 보훈부 승격이 이뤄지는 것은 보훈단체로서 그야말로 영광”이라며 “국가보훈처와 보훈단체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단체가 예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일봉 5·18민주유공자부상자회장도 “5·18민주유공자 단체로서 보훈가족들의 오랜 염원인 국가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보훈단체장들께서 주신 소중한 고견을 윤석열 정부의 보훈정책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2023년은 명실상부한 ‘국가보훈부’ 승격의 원년으로서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처장은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여 우리 보훈가족들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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