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독립운동가에 독립된 조국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순국한 독립운동가 송몽규, 안창남, 김필순 지사가 선정됐다. 세 분은 각각 문학, 군사, 의학 영역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다.

송몽규 지사는 윤동주 시인과 함께 한글로 된 시를 문예지에 수록하는 등 민족의식 향상과 민족문화 유지를 위해 노력했고, 문학을 통한 민족 계몽운동에 앞장섰다. 안창남 지사는 조선인으로는 처음으로 3등 비행사 면허를 취득하고, 독립군 비행사 양성을 모색하며 반일항쟁에 적극 참여했다.

김필순 지사는 중국의 조선인 집단 거주지에 병원을 개설해 의료 활동을 펼치며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애썼다.

송몽규 지사는 28세, 안창남 지사는 29세, 김필순 지사는 41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정부는 세 지사의 공훈을 기려 송몽규 지사에게 1995년, 안창남 지사에게 2001년 애국장을, 김필순 지사에게 1997년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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