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용두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비룡담 저수지 아래 소나무 숲이 우거진 솔밭공원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의 쉼터 솔밭공원의 끝자락, 산과 맞닿는 지점에 의병탑, 충혼탑, 충혼의 빛, 반공위령탑, 월남참전기념탑, 대한민국무공수훈자 공적비 등 6개의 기념탑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의병탑.

제천은 의병의 고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천의병의 역사적 의미가 크다. 솔밭공원 내 의병탑은 그러한 제천의병의 활동을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충혼탑.
충혼의 빛.

의병탑 옆의 충혼탑과 충혼의 빛은 6·25전쟁 중 산화한 제천 출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반공위령탑.
반공위령탑.
월남참전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 공적비.
무공수훈자 공적비.

반공위령탑은 6·25전쟁 중 산화한 제천의 반공인사들을 기리는 탑이며, 월남참전기념탑은 월남전에 산화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무공수훈자 공적비에는 제천 출신 무공수훈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제천 솔밭공원은 저마다의 의미를 담은 6개의 탑이 한 데 모여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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