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단체장들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국가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에 대한 열망을 표하는 한편 국회의 조속한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1일 발표한 단체장들의 신년사에 따르면 유을상 상이군경회장과 김영수 전몰군경유족회장이 “새해에는 국가보훈부의 승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기다린다”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규 무공수훈자회장은 “(새해에는) 국가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면서“이 사안은 우리 유공자 전체의 명예와 위상과 관련이 있는 만큼 회원 모두의 뜻을 모아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의결과 입법이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열 특수임무유공자회장과 황규승 고엽제전우회장도 “승격 작업이 최종 마무리 되도록 우리 단체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정부조직법 처리를 요청했다.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관련 정부조직법은 지난 10월 6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당시 17개 보훈단체가 조속한 승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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