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전쟁기념관.

1월의 6·25전쟁영웅에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가 선정됐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6·25전쟁 발발에 따른 유엔의 참전 요청에 따라 벨기에군 700명, 룩셈부르크군 48명으로 ‘제1벨기에 대대’를 편성했고, 벨기에 대대는 1951년 1월 31일 부산에 도착했다.

벨기에 대대는 미국 제3사단에 배속돼 1951년 4월 22~25일 임진강 북쪽 금굴산 전투에서 중공군 공세를 이틀에 걸쳐 저지해 영국군이 철수로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1951년 10월 11~13일 강원도 철원의 학당리 전투 등에 참여해 많은 공을 세웠다.

특히 벨기에 대대는 1953년 2월 26일부터 4월 21일까지 이어진 ‘철의 삼각지대’ 내 강원도 김화 잣골에서 55일 연속으로 진지를 지키며 적의 남하를 저지했다.

국방부는 벨기에군과 룩셈부르크군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1975년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13(소요산관광지앞)에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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