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
김동신.
김상태.

12월의 독립운동가에 정미의병 의병장들인 김상태(1885~1911), 신태식(1864~1932), 김동신(1871~ 1933) 선생이 선정됐다.

1907년(정미년) 일제는 헤이그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군대를 강제로 해산시켰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했고, 각 지역에 분산돼 항쟁하던 의병에 해산군인이 합류하며 의병부대 간의 연합과 연계가 추진됐으며, 이는 정미의병으로 명명됐다.

당시 김상태 선생은 충북 제천, 청풍, 단양, 영춘 일대의 의병을 규합해 활동했고, 신태식 선생은 경북 문경과 단양 등지에서 의병 수백 명을 모아 활동했으며, 김동신 선생은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를 넘나들며 의병을 귀합, 삼남의병대장으로 활약했다. 정부는 세 분의 공훈을 기려 김상태 선생에게 1963년, 신태식 선생에게 1968년, 김동신 선생에게 1977년 독립장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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