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지난달 18~20일까지 경북 일대 6·25전쟁 격전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번 격전지 참배에는 중앙회와 대구·경북·울산지부 등에서 회원 55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경북 칠곡군 왜관지구 전적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상주시 화령장지구 전적기념비,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위령탑, 문경시 적성리 전투전승비와 순국위령비 등을 찾아 전몰·순직한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강길자 회장은 “이렇게 6·25전쟁의 상흔이 아직도 남아있음에도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전투기 무력시위, 포 사격, 북한 상선의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 도발의 강도가 더해가는 상황을 개탄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회원들이 나라의 초석인 안보관을 견고히 하면서 다시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과 안보의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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