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계절 안으로
1,100년 성상 지켜온 그는
이 땅과 함께 가난과 유약함을 안아들여
스스로의 힘을 길러왔다
그리고 시간 흘러
옷을 갈아입듯
새로운 향기를 덧입듯
환호의 빛으로 일어선다
이 땅의 열기 담아 피어올린 힘으로
오늘이 물들어 간다
우리의 손길도 마음도 물이 든다
소리 없는 행진곡처럼
새로운 빛깔이 된다
나라사랑신문
edit@narasarang.kr
빛의 계절 안으로
1,100년 성상 지켜온 그는
이 땅과 함께 가난과 유약함을 안아들여
스스로의 힘을 길러왔다
그리고 시간 흘러
옷을 갈아입듯
새로운 향기를 덧입듯
환호의 빛으로 일어선다
이 땅의 열기 담아 피어올린 힘으로
오늘이 물들어 간다
우리의 손길도 마음도 물이 든다
소리 없는 행진곡처럼
새로운 빛깔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