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회무보고와 올해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승인했다.

이어 진행된 제21대 회장 선거에서 장호권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장호권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복회를 이끌고 나가면서 어떤 불합리하고, 민주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합의하는 것은 단호히 거부하고, 결코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오늘 이후로 재탄생한다는 마음과 각오로 화합하면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회원 간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장 회장은 “지금은 전국에 있는 광복회 회원들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부심 고양이 선제적으로 필요한 때”라면서 “광복회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대우받는 진정한 국민의 정신적 구심체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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