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독립운동가에 임시정부의 주춧돌이 된 상하이 독립운동단체 ‘동제사’의 세 주역 김갑, 한흥교, 민제호 선생이 선정됐다.

김갑 선생은 1917년 동제사에 가입해 활동했다. 그는 임시의정원 경상도 대표 의원, 임시정부의 교통부 위원, 군무위원회 이사, 법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한흥교 선생은 의사로 일하며 평생을 독립활동을 펼쳤다. 한 선생은 동제사를 조직했고, 이후 비밀리에 임시정부에 서류 전달, 민족독립을 모색하는 글을 쓰고, 해방될 때까지 중국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펼쳤다.

민제호 선생은 1913년 동제사에 가입했다. 상하이 임시의정원 의원, 대한민국청년단 재무부장 역임했고, 대한적십자회와 대한인거류민단 회원으로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정부는 세 선생의 공훈을 기려 김갑 선생에게 1986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한흥교 선생과 민제호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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