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6·25전쟁영웅에 6·25전쟁 당시 최전방 기지에 배치돼 수 많은 전과를 올린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제2전투비행대대가 선정됐다.

비행대대는 실질적으로 전투 임무를 개시한 11월 19일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까지 부산 수영, 평양, 수원, 진해, 여의도, 횡성, 오산 비행장 등 최전방기지에 배치돼 지상군 근접 지원, 적 보급로 차단 등을 수행했다.

비행대대는 참전 기간 동안 연간 95대의 F-51 무스탕 전투기와 20대의 F-86 세이버제트 전투기를 1만2,405회 출격해 적의 전차 44대와 야포 221문, 대공포 147문, 보급품 직접소 500여 개소 등을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당시 대한민국과 외교 관계도 없는 상황에서 유엔 작전을 지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 무공훈장 11개와 미 은성훈장 2개, 각종 훈장 1,109개, 유엔 훈장 797개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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