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혼을 안은 독립기념관 일대로 상서로운 빛이 내린다.

새해의 빛과, 새해의 희망을 한 몸에 안은 듯 이 곳은 언제나 기운찬 바람이 불어온다.

민족의 독립과 오늘을 위해 바친 선조들의 힘이 보이는 듯, 저 아우내 장터의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들리는 듯 쟁쟁한 아침. 충남 천안 흑성산이 새해를 앞둔 독립기념관을 커다란 품으로 안고 있다.

새해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새 희망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야 한다.

새해엔, 함께 위로하고 치유하고 안으며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그렇게 함께 더불어 온몸으로 맞을 벼락같은 축복이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