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국 선생 빈소 사진.
안태국 선생 빈소 사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신민회 주역으로 활약하며 국권회복을 위한 애국계몽운동을 펼쳤던 안태국 선생이 선정됐다.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태어난 안태국 선생은 1907년 법률사무소에 취업해 활동하던 중 그해 9월 안창호 선생의 권유를 받아 신민회 창립회원으로 가입하고 신민회 평안남도 총감으로 임명됐다.

신민회는 창립 이래 국권회복을 위한 애국계몽운동에 주력했다. 안태국 선생은 신민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계몽강연회를 통해 애국주의와 국권회복, 민권사상, 신사상, 실력양성을 호소했다. 또한 신민회 기관지 역할을 하는 ‘대한매일신보’ 평양지사장을 맡기도 했다.

선생은 또 신민회 교육구국운동의 일환으로 안창호 선생이 평양에 설립한 대성학교에서 후원회장격인 찬무원으로 학교를 지원했다. 선생은 신민회 산하 단체인 청년학우회 중앙 총무를 맡아 청년학우회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부는 안태국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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