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의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임인년 흑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는 여전히 전우 여러분은 물론 전 국민을 고난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늘 그렇듯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위기를 기회삼아 더욱 정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 전우 여러분이 과거 헌신과 희생으로 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듯이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수많은 재난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국가와 사회를 한 단계씩 도약시켜 왔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팬데믹 역시 열심히 헤쳐 가다보면 어느새 세계 속에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 고엽제전우회는 전우 여러분의 열망을 헤아리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고심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이주여성 지원, 코로나 성금 기탁,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 독일, 캐나다, 베트남 등의 지부와 교민사회에 대량의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국가보훈처 선정 선양활동 우수보훈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모두 합심하여 껍질 속을 대차게 두드려야 할 때입니다. 지난해 두 가지 큰 업무 중 첫째, 1월 국회의원 40명이 발의했던 고엽제후유의증 유족승계 안이 타결될 수 있도록 국회 및 보훈처 등에 수없이 방문하였고 둘째, 5월 국회의원 12명이 발의한 월남전참전자 전투근무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수익사업을 강화해 회원들에게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2022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라며 항상 기쁨과 웃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