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많은 시련과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회장님의 유고와 일부 임직원의 코로나 감염으로 슬픔과 고통의 날을 보내는 등 크고 작은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제 신년에는 그동안 미진했던 모든 행사와 추진과업들을 보다 활기차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유족에게 회원자격을 승계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명예와 전통이 우리 후손들에게 계승되도록 하는 ‘유족 회원화’ 문제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동안 본부에서는 유족 회원승계를 위한 법제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회원들의 간절한 소원이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둘째, 참전명예수당 인상 및 유가족 보훈혜택 실현입니다. 현재 유공자회원들이 받고 있는 참전명예수당은 적어도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인상되어야 하고 본인 사망 시에는 유족에게 승계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후손들에게 위국헌신의 6·25정신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는 우리 6·25참전유공자회의 존재가치이자 절체절명의 사명입니다.

넷째, 조직의 활성화로 본회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인화 단결하여 모든 임직원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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