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김재생)는 지난 9월 27일 인천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재일학도의용군 6·25 참전 제67주년 참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과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원, 주요 보훈단체장, 각계 관계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생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의 운명을 두고 볼 수 없었던 642명의 학도들이 병역의 의무도, 조국의 요청도 없었던 전장에 스스로 출전한 것은 세계사에 남을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랑이며 후세에 소중히 계승돼야 할 정신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재일학도의용군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서 건너와 군에 자진 입대한 한국인 청년과 학생으로, 미 8군과 한국군 부대에 배치돼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작전, 백마고지 전투 등 각종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다. 한편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는 9월 25일 동지회 활동을 지원한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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