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인 ‘임청각’ 복원과 함께 석주 이상룡 선생 선양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지난달 18일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은 임청각 복원 현장을 찾아 복원사업의 진척을 살펴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선양사업 추진을 협의했다.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언급한 곳이다. 문 대통령은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곳인데 일제는 그 집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놓았고, 지금도 반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옵니다.국민주권은 임시정부 수립을 통한 대한민국 건국의 이념이 되었고, 오늘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려는 선대들의 염원은 백 년의 시간을 이어왔고, 드디어 촛불을 든 국민들의 실천이 되었습니다. ■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존경하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역사를 잃으면 뿌리를 잃는 것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을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두지 말아야 합니다. 명예뿐인 보훈에 머물지도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찾아가는 보훈복지서비스’ 보비스 선포 10주년을 맞아 ‘따뜻한 보훈’ 정책을 본격화한다.보비스는 2007년 정식 발족해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의 건강과 생활여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형 재가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국가보훈처 대표 브랜드다.올해부터는 재가복지서비스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독립유공자 수권 (손)자녀, 보훈보상대상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사망 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와 독립유공자의 일반(손)자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또한 자녀로부터 실제로 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국립해병대박물관에 세워진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첫 공식일정으로 정진호 전투 기념비를 참배하면서 “장진호 용사들의 놀라운 투혼 덕분에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흥남철수 작전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그 때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오른 피난민 중에 저의 부모님도 계셨다”고 기억하며, ‘한미동맹’과 ‘통일된 한반도’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가 포함됐다. 5대 국정목표 ‘국민이 주인인 정부’에 포함된 이 과제는 국가보훈처가 중심이 돼 추진하게 된다.정부는 지난달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했다.국가보훈처는 이 국정과제의 추진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통해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국정과제의 과제 목표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
국가보훈처가 창설 56주년을 맞는 올해 장관급 기구로 다시 격상됐다.정부는 지난달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보훈처를 기존 ‘1관 4국 23과’ 체제에서 ‘1실 5국 3관 24과’의 장관급 기구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을 의결했다. 개정 정부조직법은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보훈예우국, 보훈단체협력관의 신설을 포함해 국가유공자의 예우 강화를 위한 조직이 대폭 확대돼, 피우진 처장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따뜻한 보훈’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보훈처
문재인 정부가 5년간 추진할 국정운영의 나침반이자 설계도 역할을 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발표됐다.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정과제 보고대회에서 공개한 이 5개년 계획에는 △국가비전 △국정목표·전략 △100대 국정과제 △복합·혁신과제 등이 담겼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새롭게 집권한 민주정부로서 국민주권시대에 맞도록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내용국가비전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어디로, 무엇을 위해, 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브랜드 ‘보비스(BOVIS, Bohun Visiting Service / Benefit of Visiting Service : 찾아가서 도움을 드리는 서비스)’가 10주년을 맞았다.지난 2004년 서울 등 5개 지방청에서 시범운영으로 시작된 보비스는 2007년 정식 발족해 정부의 10대 브랜드로 선정됐고, 현재는 보훈가족을 섬기는 ‘맞춤형 재가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보비스란보비스는 고령 국가유공자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안락한 노후 생활보장 및 재가복지서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이동보훈복지서비스’인 보비스는 보훈복지사와 보훈섬김이, 보비스요원이 고령 보훈가족에게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부부)세대로서 상이처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일상생활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배우자, 부모)이 관할 보훈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훈복지사가 상담 및 자격요건 확인 후 보훈섬김이를 가정에 파견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보훈섬김이는 재가복지대상자 가정을 주 1~3회 직접 방문하여 청소와
국가보훈처는 롯데유통BU가 3년에 걸쳐 기탁하기로 한 5억 원의 성금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연계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이달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틀니 지원 사업을 펼친다.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생활이 어려운 생활조정수당 대상자로 환자 상태에 따라 완전의치와 부분의치를 지원한다. 단, 틀니 신청대상자 중 치과병원에서 1차 검진 후 의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구강검진비는 본인 부담이다. 또한 7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3일부터 인터넷보훈민원시스템(ERMS) ‘민원알림이’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보훈민원시스템 민원알림이 서비스는 보훈처에 신청한 등록신청 등 민원에 대해 접수부터 주요 처리 단계마다 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이번에 기존 일부 민원에 대해 실시해 왔던 문자안내서비스를 59개로 크게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민원인의 민원처리과정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민원인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함과 동시에 민원처리 지연 시 민원인의 불만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할 예정이다.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개선된 시스템은 기존 별도로 운
국가보훈처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국민제안을 공모한다.국민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국민제안은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간 온라인 홈페이지·우편·방문·이메일 등을 통해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소재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독립운동정신을 기억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계승·발전할 수 있는 사업 ▲독립운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격상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차관급으로 조정된 국가보훈처의 위상 강화를 위해 9년여 만에 장관급으로 격상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6일 당정협의를 거친 정부조직법일부개정안은 9일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돼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격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공식적으로 추진을 약속하면서 힘을 얻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그동안 우리의 보훈정책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군사원호에서 예우와 보상으로, 호국유공자에서 독립, 민주유공자, 공무수행 유공자까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2~27일까지 5박 6일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해외 교포 참전용사 등 83명을 초청해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방한에는 미국 은성훈장을 받은 해군중위 엘머 로이스 윌리엄과 장진호전투 참전용사 제임스 웨렌 길리스 등 미 참전용사 및 가족 54명과 1951년 육군간호학교를 수료후 참전한 이종선 예비역 소령, 교포 참전용사 27명이 초청됐다. 특히 6월 25일 북의 남침, 9월 28일 서울 수복을 제일 먼저 방송한 위진록 전 KBS 아나운서도 초청돼 6·25전쟁 당시 상황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18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난달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 정부 공식행사인 이날 기념식에는 민주화운동 등에 참여했던 단체와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서있으며, 1987년 6월 항쟁과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맥을 잇고 있다”고 말하고 “새 정부는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27명의 자녀·형제 등 유가족 53명이 대한민국을 찾았다.이번에 방한한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유가족들은 2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6·25전쟁참전 미국군 전사·실종장병 추모식’에 참석해 미국군 참전기념비를 참배했다.이날 추모식에서는 장진호전투에서 실종돼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한 육군 상병 토마스 알렌 두피(실종 당시 22세)의 딸 리넷 투커(66세)의 편지가 낭독됐으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행사 중 전사·실종장병의 젊은 시절 사진을 디지털로 복원한
6월 호국보훈의 달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위국 헌신 정신을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사업들이 한 달간 다양하게 펼쳐진다.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이 같은 취지에 맞는 사업을 준비했다.이를 위해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프로야구 경기장 시구 행사, 백화점 등 유통업체 협업 행사,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통합행사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CJ대한통운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의 택배’서비스를 6월 한 달간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이용방법은 CJ대한통운 고객센터(1588-1255)에 전화로 택배를 접수한 후, 배송직원이 방문하면 국가유공자증이나 유족증, 확인원 등을 제시하면 된다.무료 택배는 개인당 1일 3박스 이내이며, 박스 당 20㎏을 초과하거나 택배표준약관에 의한 집화 금지·제한 품목(50만원 이상 고가상품, 위험상품, 김치 등 시한성상품, 병·액상 등 파손 우려상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다.올해 기념식은 예년과 달리 5·18민주유공자, 유족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까지 확대돼 1만 명 이상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기념식은 ‘5·18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식, 국민의례, 헌화·분향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의 순서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부르는 ‘제창’으로
국가보훈기본법에 명시된 나라사랑정신 함양 교육 실시를 위한 ‘호국보훈교육진흥법’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법안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장은 호국보훈교육 진흥에 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호국보훈교육 실시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호국보훈교육실무협의회를 중앙행정기관의 공무원으로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법안은 공공부문에서의 호국보훈교육 실시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공공기관의 장은 소속 공무원 및 직원에게 호국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