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인 ㄱ씨는 이제까지 독립유공자의 손녀이지만 장손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해 왔다. 하지만 제도가 바뀌어 그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생활지원금을 매월 46만8,000원씩 지원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여유가 없어 집에서만 지냈는데, 이제는 친구들을 만나 자장면도 사주고 사람 노릇 할 수 있게 된 듯하다. 내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얘기한다.지난해 6월, 국가보훈처가 만든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기 위해 해군 ㅇ전대장이 참전유공자 ㄴ씨를 찾았다. 그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서 활약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은 독립유공자 묘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묘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정부는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법률 개정안은 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순국선열과 사망한 애국지사의 묘지 소재와 현황 등에 관해 실태조사를 실시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실태조사를 위해 독립유공자의 친족 또는 묘지관리자 등과 연락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자료 요청
2021년 보훈예산은 지난해 5조6,796억원 보다 2.7%(1,554억원) 증액된 5조8,350억원으로 편성됐다.또 올해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 등에 지급되는 보상금과 수당은 지난해 보다 평균 3% 인상된 4조4,637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달 지급되는 보상금과 수당부터 적용된다.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확정된 올해 예산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지원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선양하기 위해 △보상금 및 수당 인상 △의료·복지서비스 개선 △국립묘지 조성 및 확충 △독립·호국 현충시설 건립사업 확대 등
2021년도 국가보훈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5조 6,796억원에서 2.7%(1,554억원)증액된 5조 8,350억원으로 확정됐다.이번에 확정된 보훈예산은 △보상금 및 수당 인상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 △국립묘지 신규 조성 및 확충 △독립․호국 관련 현충시설 건립사업 확대 등에 중점 사용될 계획이다.특히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훈급여금은 올해 4조 3,715억원보다 2.6% 증액된 4조 4,868억원이 편성됐다.보훈병원과 위탁병원을 방문 시 지원하는 진료비도 올해 6,08
국가유공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훈처의 관련 정책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참전유공자의 경우 대부분 80대, 90대를 넘기면서 국립묘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지원과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생전안장심의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에는 법령 개정을 통해 이장서류 간소화, 자연장 도입, 배우자 합장 관련 제도 등을 개선해 호평을 받고 있다.생전안장심의, 국립묘지 안장여부 미리 알 수 있다지난해 7월 시행에 들어간 생전안장심의제는 국가유공자가 살아서 자신의
국가보훈처는 ‘든든한 보훈’ 정책의 일환으로 보훈대상자의 의료 이용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역 밀착형 위탁병원을 대폭 확대·지정키로 했다.이를 통해 국가보훈처는 기존 320개 위탁병원을 올해 100개 신규 지정해 내년부터는 420개소의 위탁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확대되는 위탁병원은 농어촌을 중심으로 집중 선정해 현재 98개 수준인 군 단위 위탁병원을 전년대비 52% 확대해 149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보훈처는 이어 내년과 2022년에도 각각 100개와 120개의 위탁병원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기존 위탁병원의 수를
국가보훈처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폭넓은 책임을 강조하는 적극행정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오고 있다.보훈처가 적극행정으로 선정한 주요 실천과제는 △정부 주도의 국가유공자 요건 입증방식 다양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가유공자 등 요건 기준 개선 △위탁병원 대폭 확대를 통한 근접 의료서비스 강화 등이다.국가유공자 입증방식 다양화의 실행을 위해 보훈처는 최근 6·25전시 상황에서 병상일지 등 기록 보존이 취약하고, 참전용사들이 고령으로 개인 입증이
지난 5월 25일 발표한 ‘든든한 보훈’ 정책브랜드가 정책대상자를 향한 구체적인 정책으로 하나씩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각 법률과 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보훈처가 추진했던 정책이 속속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대군인지원법 시행령의 개정 등에 따라 새로 시행되는 든든한 보훈 정책의 내용을 정리한다.□ 장기복무 제대군인 지원 대부금 이율 인하국가보훈처는 저금리 추세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지원하는 대부금 이율을 인하했다.보훈처는 지
국가보훈처는 내년 국가보훈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비해 1.9% 증가한 5조 7,866억원이다.내년 예산안은 국가유공자 등 영예로운 생활 지원을 위한 △보상금 및 수당 인상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 △국립묘지 신규조성 및 확충 △독립·호국 관련 현충시설 건립사업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이번 예산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3% 인상하고, 전상군경에게 지급하는 전상수당을 월 2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약 4배 인상한다. 국가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이 이용하는 대부금(나라사랑 대출) 이율이 종류별로 0.5%p 인하된다.국가보훈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등 4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8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국가보훈처는 공포와 함께 대부금 이율을 종류별로 0.5%p씩 인하해 고시할 예
국가보훈처가 확실한 변화, 정책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정책브랜드 ‘든든한 보훈’을 발표했다.지난달 25일 발표된 새 브랜드 ‘든든한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든든하게 책임진다는 믿음의 약속이며,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하신 분들을 전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선양하여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든든한 보훈에는 또 보훈처가 정책중심 부처로 거듭나고 다양한 보훈정책을 마련하고 조직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새 정책브랜드 ‘든든한 보훈’ 도입에 따라 첫 ‘든든한 보훈인’이 선정됐다.든든한 보훈인은 역량 있는 국가보훈처 직원(공무원, 공무직)을 발굴해 격려함으로써 정책 추진 주체의 사기진작과 함께 든든한 보훈정책을 빠른 시간 안에 확산,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쓴 보훈병원 의료진과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국제보훈사업의 정책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특별 선정했다.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든든한 보훈인은 △보훈예우국 안준범 △국제협력담당관실 송현숙
새로운 국가보훈처 정책브랜드 ‘든든한 보훈’은 국가보훈처가 앞으로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지표가 될 새로운 비전이다.이 비전은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되겠다는 명시적인 선언이자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국가가 든든하게 책임지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다.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과거보다 국민의 눈높이와 경제수준이 높아진 점’과, 보훈영역의 확대와 보훈대상자 분들의 고령화에 따라 ‘보훈에 있어서도 한 차원 높은 도약’이 필요했음을 들어 정책의 적극적인 역할과 변신의 이유를 설명
앞으로 보훈급여금 등을 지급받는 국가보훈대상자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최적화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급여금 등을 선택적으로 포기할 수 있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그간 보훈급여금 등을 받음으로써 국가보훈대상자의 지원기준소득이 초과되어 타 법령에 따른 지원(보건복지부 기초연금, 기초생활수급 등)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고, 타 법령에 의한 수혜를 받고자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족으로서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왔다.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보훈급여금 등을 지급받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 한해 현재 지급받고
국가보훈처는 28일부터 2021년 개관 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전시와 조사·연구 등을 위해 국내외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공개 구입한다.구입대상은 △3·1운동 관련 자료와 유물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자료와 유물 △광복, 정부 수립 관련 자료와 유물 △기타 국내외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유물 등이다.자료매도 신청 접수는 28일부터 31일까지며,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홈페이지(www.nmkpg.go.kr)에서 신청서 등을 받아 작성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단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일반우편 또
올해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인 5%가 인상된다.또 독립·호국·민주 관련 10주기 기념사업과 현충시설 건립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국가보훈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달라지는 보훈정책’을 발표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한편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지원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정책에는 보상금과 수당 인상, 독립·호국·민주 10주기 기념사업과 현충시설 건립 외에 △진료지원 확대 및 의료·요양 서비스 확충△국립묘지 추가 조성 및
지난해 주택임차자금에 최초로 도입됐던 보증보험제도가 이달부터 생활안정자금과 사업자금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소액자금 등의 대출을 받기 위해 연대보증인을 세워야했던 보훈가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기존 나라사랑대출 시 보훈급여금 또는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연대보증이 필요했지만 2018년 11월부터 연대보증을 대체하기 위해 ‘보증보험’ 제도를 주택임차자금에 도입한데 이어 올해 11월 20일부터 생활안정·사업자금까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생활안정자금이나 사업자금의 보증보험을 이용하려면 국민은행 또는
최근 국가보훈처가 도입하거나 실시한 국가유공자 예우정책들이 일반 국민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보훈처가 지난 10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국민평가조사’ 결과 올해 도입한 ‘국가유공자 생전 국립묘지 안장 여부 심사 및 안내’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긍정평가(81.6%)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좋다 34.5%, 좋은 편이다 47.1%).또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대해서는 62.4%의 응답자가 좋은 정책(매우 좋다 24.4%, 좋은 편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에게 의치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8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생활이 어려운 생활조정수당 대상자이며, 환자상태에 따라 완전의치와 부분의치를 지원한다.지원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구강검진비는 본인부담이며, 7년 이내에 틀니를 시술받은 사람은 지원하지 않는다.신청은 의료급여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증명서, 구강검진소견서(틀니 가능 여부 확인) 등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지방 보훈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