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참전ㆍ정전 60주년 기획전 '아! 잊힐리야' 개막
8월 말까지 전쟁기념관
2013-07-16 나라사랑신문
국가보훈처와 MBC가 공동 주최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6월26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특별기획전 개막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선영제 전쟁기념관장 및 성김 주한미국대사,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대사, 요르그 알로이스 웨딩 주한스위스대사 및 유엔참전 21개국 참전협회장,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100여 명, 유엔참전 21개국 참전용사 후손 100명, 국내 대학생 100명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국과 유엔참전국의 6ㆍ25전쟁 당시 기록, 정전협정 체결 후 지금까지의 한국의 발전상, 참전용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감사편지 등이 사진과 영상 등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참전용사와 국민, 민간단체가 함께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기획전 소식을 접한 유엔참전용사들은 소장하고 있던 물품을 전시를 위해 제공했으며, 미국의 디지털기념재단(이사장 한종우)도 그동안 수집해온 미국 참전용사들의 인터뷰 자료를 제공했다.
또 주한 유엔참전국대사관에서도 기획전을 위해 6ㆍ25전쟁 당시의 사진과 전시품을, 국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도 직접 쓴 손편지와 참전용사들에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제공했다.
이번 기획전은 7월 27일에 한국 정부가 주관하는 유엔군 참전ㆍ정전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유엔참전 21개국 정부대표단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