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3·1운동 의거 기념비

<지역현충시설>

2017-07-31     나라사랑신문

충북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에 세워진 3·1운동 의거 기념비는 1919년 4월 3일 안준, 안광덕 지사 등이 주도해 전개한 매곡면 3·1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1976년 3월 1일 매곡면민의 정성을 모아 매곡초등학교 교정에 건립했다. 이 비는 2006년 3월 1일 매곡초 앞 공원으로 이전됐다.

매곡면의 3·1독립운동은 1919년 서울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안광덕 지사가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돌아와 안준 지사와 함께 고향에서 만세시위를 갖기로 하고 한 달 간 태극기 2,000여 장을 만든 후 매곡면과 황간면 일원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것이다. 이 만세운동으로 안준, 장복철, 안병문 등 애국지사가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영동군과 영동군 애국지사숭모회는 매년 3월 1일 이 지역 출신 애국지사 11인을 기리는 숭모제와 3·1절 기념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