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에서 6·25 바로 알리기 교육을 실시했다.

평소에 나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깊이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 강연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내가 앉아있던 오른쪽 옆 편에는 실제로 참혹한 6·25전쟁에 직접 참전하신 할아버지들이 앉아계셨다. 저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나라를 위해 힘쓰지 않으셨다면 내가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존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통일 안보교육이 시작되고 나서 6·25전쟁 초기 북한의 군사력과 남한의 군사력을 비교하는 부분에서 북한의 군사력과 무기에 비해 우리나라가 모든 면에서 부족한 걸 보고 그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이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 바쳐 희생하신 참전 용사들은 정말로 위대한 분들이었다.

3년간에 걸친 6·25전쟁은 다시 휴전 상태에 들어가 있다. 지금도 이 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휴전상태이기에 언제 다시 전쟁이 발발할지 모르는 일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지금까지 안보불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하려면 먼저 우리나라의 역사부터 올바르게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의 6·25 바로 알리기 교육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실제 전쟁 영상을 보고 옆에 살아계신 참전용사들의 위대함을 한 번 더 느끼게 되었다.

김지윤 / 경북 동명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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