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15일 열린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식에서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과 지역 보훈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낙동강전투의 빛나는 전통을 간직한 경북 칠곡에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달 15일 국가보훈처 최완근 차장과 백선엽 장군, 지역 보훈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2010년부터 6년여에 걸쳐 460억여 원이 투입된 지역의 상징적 호국안보시설. 낙동강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기념관은 23만m2의 면적에 들어설 4개 시설 중 핵심시설이다.

기념관은 연면적 9,483m2에 지하2층, 지상4층으로 낙동강평화체험관, 어린이평화체험관, 4D입체영상관, 호국전시관 등의 설비를 갖췄다.

이날 개관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최완근 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지역민은 물론, 우리 국민에게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를 제대로 알리는 호국정신 함양의 전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이 시대의 호국정신으로 단결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명예롭게 해드리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관 개관에 맞춰 열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는 각종 전쟁과 평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피난학교와 낙동강 전투 55일 등 체험프로그램, 호국뮤지컬 등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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