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시련을 우리가 거부할 순 없다. 그러나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작물 또한 이런 고비를 하나씩 넘기면서 여름 기운을 받아 제대로 영글어 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연재해에 대비해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되 피할 수 없다면 최선을 다해 대처한다. 이렇게 자연이 주는 시련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전원생활은 한층 지혜로워지고 성숙해진다. 시련 또한 값진 전원생활이기에.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 동아일보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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