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대상자 신청을 위해 알아보니 경북 경산에 사는 제가 대구지방보훈청까지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 선뜻 길을 나서기가 어려웠습니다.

대구청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매주 월요일 경산으로 보훈청 직원이 이동업무를 보러 온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먼저 이런 중요한 업무도 직접 찾아와 처리를 해주는 보훈처의 시스템에 놀랐고, 신청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웃음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직원들의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옆에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청각이 좋지 않으신지 잘 알아듣지 못해 답답했을 텐데 그분께 잘 이해시켜드리려고 애쓰는 모습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제 업무를 봐주신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해주신 대구청 이동업무 담당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경북 경산시 송병훈

◆ 최근 신문 PDF보기 ◆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