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마다 저희 부모님 댁을 방문해주시는 고마운 분이 계십니다. 오전 9시면 어김없이 도착해 부모님의 말벗도 되어주시고 병원 길에 동행도 해주시는 보훈도우미 박진순님이십니다.

그분은 아들, 딸 모두 분가하고 어르신 두 분만 계시는 적적한 집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고 혈압 체크와 혈당 체크, 때로는 물리치료까지 병행해 주시며 건강도우미 역할도 해주십니다. 어머니 표현에 의하면 가끔 오는 딸보다도 더 친하다고 하네요.

봄이면 부모님을 본인 차로 모시고 꽃구경도 다녀오고 근무하는 날이 아님에도 지나는 길에 들렀다 하며 안부를 물어 주시는 고마우신 분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과 열정으로 관계 맺으시며 베풀어주시는 고마운 박진순님. 박진순님 처럼 훌륭하신 분들의 선행이 널리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식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남 창원시 안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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