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6·25전쟁 부부참전유공자 합동회혼례에서 참전유공자 부부들이 수방사 예도단의 축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1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6·25전쟁 부부 참전 유공자 10쌍의 합동 회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회혼례에는 김운한(92)씨 부부를 비롯한 10쌍의 부부 참전유공자와 자녀 손자 등 가족 1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들의 결혼 예순 돌을 기념했다.

이번 회혼례는 기업, 학생, 군인 등 각계각층의 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회혼례를 치른 10쌍의 부부는 두 사람 모두 6·25전쟁에 참전해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거나 교회 등에서 간단히 혼인서약만 한 채 60년을 살아온 참전유공자 부부이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뜻깊은 영웅들의 회혼례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들이 예우 받고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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