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4.12 목 14:22
> 생활·문화 > 건강상식
여름철 건강의 적 토사곽란한방건강
나라사랑신문  |  news@narasarang.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31  14:33: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무덥고 습한 여름철 조심해야할 질병 중에 하나가 바로 토사곽란이다.

동의보감에서는 곽란의 증상에 대해 ‘곽란은 명치가 갑자기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고 오한이 나며, 열이 심하게 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러운 증상이다. 심하면 힘줄이 뒤틀리며 이것이 뱃속에서 일어나면 곧 죽는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어 곽란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음식을 잘못 먹어 생긴다’고 보았다. 즉, 상한 음식을 먹거나 절도 없이 먹었을 때, 또는 차거나 날 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때 곽란이 생긴다는 것이다.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몸 안에 습(濕)으로 인한 열이 생기면서 소화 작용을 방해한다. 그리하여 몸 안의 기운이 상하로 잘 소통되지 못하기 때문에 곽란의 증상을 일으킨다고 한다.곽란은 콜레라와 유사한 병이다.

장마철이 지나면서 발생한 습기와 한 여름의 더위가 만나 우리의 몸은 과도한 습열에 노출되게 된다. 이때는 각종 병원균과 곰팡이의 증식이 용이하여 공기와 물이 나빠져서 콜레라와 같은 병원균이 번식, 유행하기 쉽다.

게다가 무더운 날씨에 자주 에어컨과 같은 차가운 바람과 접하고, 얼음물을 자주 마시다 보면 몸은 더욱 면역력이 저하될 것이 뻔하다. 차가워진 몸은 스스로 기운을 돌리지 못하고 정체되는데 이럴 때 밖에서 안 좋은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기계통이 꽉 막혀서 위, 아래로 소통이 안되 염증이 나서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습열을 제거하고 상하를 소통시키는 것이 한방 치료의 목적이 된다.

토사곽란을 만나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름철 상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푹푹 찌는 날씨와 함께 미생물의 번식도 최고에 이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두 번째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어서도 안 된다. 곽란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점심에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누구는 저녁에 토하고 설사를 하고,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가 많다.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이겨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여름에는 손을 더욱 자주 씻어야 한다. 음식뿐만 아니라 손을 통한 감염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수분 보충, 안정한 음식 섭취를 토하고 설사하는 것은 생활 속에서 자주 만나는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자칫 시기를 놓쳐 탈수가 심해지거나 한다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는 질병이다.

평소 따뜻한 차 등을 통하여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위주로 하며 열대야가 오더라도 항상 배는 따뜻이 해 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점심시간 후 가벼운 낮잠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금간 그릇도 곱게 쓰면 오래간다.’라는 말이 있다. 비록 지금 이가 좀 빠지고 금간 그릇이라 할지라도 잘 달래가면서 사용하면 천수를 다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김성수(부산보훈병원 한의학박사, drwaje@bohun.or.kr)

◆ 최근 신문 PDF보기 ◆
 

나라사랑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공감, 이 책

칼과 입술

칼과 입술
배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어머니가 정성스레 삼킨 음식을 탯줄을 통해 받아먹었다. 세상에 나와서는 어머니의 젖을 빨고 어머니가 손수 떠주...

명견만리-미래의 기회 편

명견만리-미래의 기회 편
직장과 재산을 잃고 집 밖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와서 커피 한 잔 하며 이웃과 어울리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것. 동정...
오피니언

봄바람 타고 ‘따뜻한 보훈’ 온기 구석구석 전해지길

따뜻한 보훈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훈가족 중심, 현장중심의 정책이다.서울지방보훈청은 따뜻한 보훈 시책에 맞춰 지난 가을부터 ‘보훈현장365팀’을 자체 운...

북한 내 독립운동가 묘소 참배, 생존 독립유공자 고향 방문하자

요즘 한반도는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국면이 특사교환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개최까지 발전하여 그야말로 해빙의 기적이 찾아왔다. 남북 간의 ...
많이 본 기사
1
종합비타민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
2
고엽제후유의증 질병 장애등급 종합판정 시행
3
국가유공자 등 로또 판매점 신청
4
여름철 건강의 적 토사곽란
5
결핵과 비결핵항산균 감염증
6
내년 아파트 특별공급, 대부지원 계획 확정
7
중앙보훈병원, 1,400병상으로 확대… 재활·요양병원 등 복합 운영
8
국가유공자 주택 대부 한도 늘리고 금리 내려
9
김환기, 그의 푸른 화폭을 만나다
10
모든 생존 6·25참전용사에 호국영웅기장 수여한다
소 개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3011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7 국가보훈처
Copyright by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신문  |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