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차남이자 1919년 중국 지린성 왕칭현에서 대한독립군 제4군 대장으로 활동하며 무장투쟁의 선봉에 나섰던 홍용환 선생 등 134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다.

이번에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41명(애국장 4, 애족장 37), 건국포장 19명, 대통령표창 74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4명이다. 

건국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지난달 17일 열린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기념식에서 유족에게 전달됐다.

이번 포상에는 미국에서 공립협회와 대한인군민회에 참여해 독립의식을 고취하고 무장투쟁을 주창한 차의석 선생, 경북 대구에서 비밀결사 권대를 이끌다 옥고를 치른 김동환 선생, 중국과 서울을 넘나들며 독립운동단체에서 여성해방과 민족독립을 위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주보배 선생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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