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즈음 우리 만나면
세상과, 먼 풍경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시기
이 향기 널리 퍼져 나가라
새롭게 세워진 행각 *
그리로 마음 건네주려나
이리로 손길 넘어오려나
어느 즈음에선가 우리 만나는 날
기적이 된다
텅 빈 무엇이 된다
* 최근 고증을 거쳐 북쪽으로 다시 놓은 취향교(醉香橋).
나라사랑신문
edit@narasarang.kr
어느 즈음 우리 만나면
세상과, 먼 풍경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시기
이 향기 널리 퍼져 나가라
새롭게 세워진 행각 *
그리로 마음 건네주려나
이리로 손길 넘어오려나
어느 즈음에선가 우리 만나는 날
기적이 된다
텅 빈 무엇이 된다
* 최근 고증을 거쳐 북쪽으로 다시 놓은 취향교(醉香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