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와 포스코(대표이사 최정우)는 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

이번 전달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목함지뢰 영웅’으로 불리는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비롯해 이번에 보철구를 지원받은 상이 국가유공자들이 참석했다.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지난해 보훈처와 포스코가 체결한 ‘6·25전쟁 70주년 기억·함께·평화 협약서’에 따른 것으로, 협약은 2022년까지 3년 동안 매년 10억원(총 30억원) 상당의 로봇의족 등 보철구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해 예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6명이 로봇 의·수족 등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32명이 로봇의족, 다기능 휠체어, 시각보조기기, 스마트 보청기 등을 지원받았다.

이날 황기철 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포스코의 사회공헌 사업에 감사드리고, 이러한 사업이 지속돼 더 많은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공헌한 포스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보훈처는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의 예우증진과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책협약을 맺고, 첨단 보철구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공적급여로는 최초로 종아리형 첨단 로봇의족을 상이 국가유공자 5명에게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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