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와 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이 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빙그레공익재단은 5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225명을 선정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18명, 증손자녀 22명, 고손자녀 5명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과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 대표로 광복군총사령부 참모총장과 광복군 제1지대장으로 활동했던 고 채원개 애국지사의 증손녀 김정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남우 차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장학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빙그레공익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보훈처도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보훈처는 이번 장학금 외에도 2018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35명에게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빙그레공익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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