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방문 전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현지 기관이 직접 설치·운영할 수 있는 전시콘텐츠인 체험형 전시상자를 제작해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일본 등 4개국 5개 기관에 보급했다. <사진>

이번에 기획한 체험형 전시상자는 설명상자, 체험상자, 유물상자 등 세 가지로 구성돼 내부 콘텐츠만 교체하면 새로운 주제로 전시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시상자는 미국 LA 한국문화원,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멕시코 한국문화원,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일본 가나가와 한국교육원 등 4개국 5개 기관에 설치됐으며, 한국어·영어·스페인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첫 보급된 전시상자의 콘텐츠는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한글사전 편찬의 역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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