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계절 안으로

어느 가을이든

겨울을 만난다

이렇게 건너는 길목마다

울음을 삼키는 이 있다

 

모두가 더 아름다운 날이었기를

모두가 더 행복한 매일이었기를

 

삭풍 부는 겨울 앞에 매무새 다지며

화려한 계절 안으로

우리 모두의 단단한 심장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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