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31일 윤봉길 의사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사진>

예산군은 올해 제76주년 광복절에 지방자치단체로는 가장 많은 38명(건국훈장 애국장 1명, 건국훈장 애족장 3명, 대통령표창 34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전수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황선봉 예산군수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6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수식은 독립유공자 포상 확대에 관심을 갖고 자료 발굴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한 예산군에 감사를 표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예산군은 충남지방에서 최초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윤봉길 의사를 비롯해 홍주의병을 이끈 수당 이남규, 대한광복회 충청도 책임자 김한종, 면암 최익현 등 의병, 의열투쟁, 항일결사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독립운동 발굴 협업체계를 갖춰 적극적인 발굴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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