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6일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위원장 신민식)과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거주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이 비용부담 없이 가족단위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 2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원될 주택 2동에는 가전과 가구 등 생활용품 지원을 포함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 주택에 입주하게 된 독립유공자 송종빈 선생의 증손녀 송경화 씨는 “그동안 낡은 월세집에서 노모를 간병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보훈처와 자생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위한 거주지 지원 사업을 자생의료재단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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