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말로 건네는

7월의 대지에 햇빛이 쏟아진다

넓게 선 고운 빛이 마음을 가른다

 

세월처럼 비쳐진 창으로

웅얼웅얼

소리들이 들려온다

 

세상과 함께 울다

깊어진 말들이

낮은 지붕같은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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