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대전보훈요양원(원장 박영욱)은 그동안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년 넘게 제한했던 면회를 8일부터 재개했다. 

접촉면회는 입소자와 보호자 중 한쪽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 이상 경과된 경우에 가능하며, 면회 전후 손소독과 면회장소 방역 등을 철저히 한 뒤 방역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능하다.

그동안 창문을 사이에 두고 안부를 전하거나, 핸드폰 화면으로만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요양원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8일 대전보훈요양원에서 첫 접촉면회를 마친 보호자는 “지난 1년간 어머니를 직접 뵙고 안아드릴 수 있는 날만을 기다렸다”면서 “백신을 빠르게 접종한 덕분에 첫 순서로 면회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보훈요양원은 입소자 접종이 완료되는 7월 중순 이후에 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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