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25전쟁 영웅에 대한해협 해전을 승리로 이끈 백두산함이 선정됐다.

백두산함은 해군장병과 가족들의 성금과 정부 지원금으로 마련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이다. 백두산함은 1950년 6월 25일 동해로 긴급 출항, 대한해협 근해 항해 중 남하하는 적 무장수송선을 발견하고 치열한 교전을 벌였고 그 결과 600여 명의 무장병력이 탑승한 적 무장수송선을 침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백두산함의 승조원인 전병익 이등병조와 김창학 삼등병조가 전사했다.

대한해협 해전은 최초의 해전 승리이자, 백두산함이 유엔군의 해상교통로 보호와 부산교두보 확보에 기여한 전투로 기록됐다.

정부는 전사한 전병익 이등병조, 김창학 삼등병조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을 각각 추서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