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전투를 대승으로 이끌고 광복 후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범석 장군을 추모하는 ‘철기 이범석 장군 제49주기 추모제’가 지난달 11일 국립서울현충원 이범석 장군 묘역에서 열렸다.

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최대한 외부 인사 초청을 자제한 가운데 유족, 기념사업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철기 이범석 장군은 독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 장교 양성에 주력했으며 1920년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 대첩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 장군은 1940년 한국광복군 창설에 참여해 항일투쟁을 적극 전개하다 광복을 맞았다. 이후 대한민국 정부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으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군 창설과 육성에 크게 공헌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