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으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쓴 박기하 애국지사가 지난달 20일 작고했다.

박기하 애국지사는 1928년 경기도 이천 출생으로, 1941년 11월 경기도 이천군 장호원리에서 ‘한민족이 일제의 압박에 신음하고 있으므로 독립운동을 해야 한다’라는 취지에 공감해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황취소년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황취소년단은 14명의 소년들이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조직한 비밀결사조직이다.

박기하 지사는 황취소년단원들과 함께 장호원 읍내 곳곳에 한국독립과 민족단결을 촉구하는 벽보를 붙이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박기하 지사는 23일 발인을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됐다.

박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23명(국내 20명, 해외 3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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